후원
수술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사진
국경을 넘은 박애, 봉사, 애국의 실천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로 새생명 선물

1983년 11월 신문에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낸시 여사가 환하게 웃으며 한국 어린이 2명을 안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미국으로 데려가 무료로 수술을 해준다는 사연이었다.

당시 의사였던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크게 감동 받았다. 동시에 수술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국내의 심장병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그때 다짐했다. ‘우리도 언젠가는 우리보다 형편이 못한 국가의 어린이를 데려와 보은해야겠다’고 말이다.

10년이 채 지나지않은 1992년 4월, 베트남 아가씨 도티늉(24)씨가 길병원에 초청됐다. 한국여자의사회 의료봉사단 일원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이길여 회장이 심장병으로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던 도티늉을 만났고, 지체없이 한국으로 초청했다. 도티늉은 해외에서 초청돼 새새명을 얻은 최초의 저개발국 외국인 환자가 됐다.

도티늉씨 초청 치료를 계기로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했다.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2명과 네팔 어린이 1명을 초청해 수술했다. 그 후 한해도 거르지 않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현재까지(2022년 11월) 436 명의 해외 환자를 초청했다. 2007년부터는 인천시와 매해 협약을 맺고 저개발국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로 인천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에 있는 저개발국을 찾아가 현지 진료하고, 그 중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선발하고 후원단체와 연계해 초청하고 있다.

몽골 대통령은 2009년 감사의 의미로 이길여 회장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도 2015년 이길여 회장에게 정부 최고 수훈을 수여한 바 있다.

무료
검진
무료 검진 사진
지역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자궁암 검진
개원 이래 매년 실시

가천대 길병원은 ‘박애, 봉사, 애국’의 설립 이념을 실천하고자 매년 11월 지역 여성들을 위한 자궁암 검진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자궁암 무료검진의 역사는 5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 문을 연 이길여산부인과는 지역 여성들을 위한 자궁암 무료검진을 구상했다.

암은 커녕 간단한 여성질환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고 경제적으로도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다.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생겨서는 안된다’는 신념 하나로 ‘보증금 없는 병원’을 만들고 환자를 받았던 당시 이길여 원장은 자궁암 무료검진도 시작했다. 자궁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질병이지만 병원 문턱은 높았고 여성들의 인식도 부족했다.

자궁암 무료검진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져나갔다. 검진 인원은 해마다 늘었지만 이길여 원장은 이를 고맙게 여기고 검진을 해마다 계속했다.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 받아 새 삶을 얻은 여성들의 사연도 알려지면서 자궁암 검진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받아야 하는 ‘의무’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으로 암 검진이 가능해지면서 암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검진 기회도 늘었지만 여전히 길병원 자궁암 검진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12만4500명의 여성들이 검진을 받았다.

무료
봉사
무의촌 진료 사진
무의촌 진료에서부터 닥터헬기까지….
가천대 길병원 섬과 맺은 특별한 인연

가천대 길병원은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섬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등을 시행해 왔다. 설립자인 이길여 회장은 1960년대 섬으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열 악한 시절에도 인천 지역의 무의촌을 순회하며 환자를 진료하고, 주민들에게 자궁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섬 주민의 건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의료진은 연평도 포격 사건 등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발생 시 가장 먼저 섬을 방문해 주민들을 치료해왔다. 또 덕적도, 대이작도 등 섬을 찾아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1년에는 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해 응급 상황에서의 섬 주민 이송, 치료가 더욱 신속해졌다. 닥터헬기 이용자 가운데 60%가 연륙도서를 제외한 섬 지역 주민들일 만 큼 닥터헬기는 취약지 주민의 ‘하늘 위 응급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60~70년대 인천지역 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무의촌을 순회하며 의료봉사를 펼쳤던 가천대 길병원은 2015년 12월 인천 옹진군과 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매월 섬 지 역을 순회하며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의료진은 고령의 섬 주민을 대상으로 혈관나이검사와 심장 초음파검사, 통증조절주사 치료, 문진 등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응급 상황시 바로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섬지역 이장들과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간에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장단에게 주요 진료과별 의료진 연락처를 제공 하고 섬주민에게 의료진 자문이 필요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의료진과 바로 통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의료
봉사
쪽방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사진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갑니다.
쪽방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실시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령인데다가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쪽방촌 주민들과 임대 아파트 노인을 위한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2014년 3월부터 1년에 수 회에 걸쳐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인천쪽방상담소를 찾고 있다.

쪽방 주민들의 과반수가 60세 이상 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된 검진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치과,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의료진이 맞춤형 의료 상담과 진료와 처방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병원 임직원들이 마련한 소정의 후원 물품도 전달 하며 온기를 나누고 있다.

쪽방 외에도 저소득층 밀집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좌
찾아가는 무료 건강강좌 사진
건강할때 지키는 건강,
찾아가는 무료 건강강좌 연중 시행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올바른 의료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원내외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사회복지기관, 문화센터, 노인대학을 이용하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운동법, 식사법 등에 대한 내용을 의료진들이 직접 강의합니다.

찾아가는 건강강좌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 매년 50회 이상 강좌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 수강인원은 7,000명에 달합니다.

봉사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 지하철 역사에서 건강상담 사진
백의의 천사,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
2006년부터 지하철 역사에서 건강상담 봉사

가천대 길병원 간호본부는 2006년부터 인천지하철 시청역과 종합문화예술회 관역에서 매주 토요일 10~12시에 시민 대상 혈압 및 혈당검사, 건강상담 봉 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2005년부터 매년 간호본부 주최로 본관 앞 정원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여기서 얻은 수익금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에서 진행되는 각종 축제, 행사, 훈련, 재난 등에 의료진 및 간호인력, 구급약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위탁사업 운영

가천대 길병원은 ‘박애, 봉사, 애국’의 설립 이념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 소수자, 약자를 위한 각종 국가 위탁 사업은 대중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다.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고, 인천광역치매센터나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 해바라기센 터 또한 어려움에 처한 소수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시설들이다. 이웃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이익을 창출하는 기관은 아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다는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러한 시설을 수년째 위탁 운영하고 있다.

장애
이웃
장애이웃 구강진료 센터 사진
장애인 구강관리를 위한
인천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13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정받은 후 시설 준비 및 인력 확충을 거쳐 개소했다.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려운 장애인들은 일반 치과 를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검사와 치료시 몸을 움직여선 안되는데 비장애인에 비해 시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고, 심지어 치료가 불가능한 일도 발생한다. 한명의 환자라도 더 진료해야 수익이 발생하는 병원 환경에서 병원들은 장애인들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게 사실이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만을 위한 치료시 설이다. 안전 장치가 부착된 진료 장비와 검사실, 보철물을 단시간에 제작해 치과에 다시 방문하는 횟수를 줄이는 특수장비, 전신마취실 등이 갖춰져 있다. 전담 의료진이 하루에 예약된 소수의 장애인 환자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장애인들의 진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문철현 센터장은 “다른 치과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의료진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라며 “이익의 창출보다는 지역에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한분 한분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살
예방
자살예방센터 사진
인천의 정신건강 지킴이,
인천광역 정신건강 증진센터 / 자살예방센터

가천대 길병원은 2008년부터 인천시로부터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두 센터는 인천 시민들이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조현병, 우울증 등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이웃들이 손상된 사회적 기능들을 회복하고 취업 등 사회활동에 복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진과 예방활동, 교육 등도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2015년 3월 인천 최초로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꿈앤카페 빛솔'을 개소해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정신장애인의 직업 재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실직으로 인한 불안, 우울, 자살위험에 대해서도 적 극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이 ‘마음 건강’을 되찾는데 일조하고 있다. 자살예방센터는 2015년 한해 동안 1만5000건에 가까운 상담을 벌였다. 센터장인 정신건강 의학과 나경세 교수는 “지난 8년 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정신건강 안전을 위한 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고 자살 예방 활동을 지속해 마음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동
센터
아동센터 사진
아동의 건강한 웃음을 지켜주는
인천 해바라기 센터 (아동)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은 인천 지역 19세 미만 아동및 청소년, 지적장애인을 위한 성폭력 피해아동전담센터다. 아동들이 아픈 상처를 딛고 다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 도록 피해아동의 구조, 상담, 치료, 법률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2009년 7월부터 여성가족부와 인천시로부터 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아동 및 지적장애인의 성폭력 피해 발생시 가장 먼저 의학적 진단과 진료가 필요하고 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웃음을 되찾는데는 상당기간이 필요 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적극적 지원은 필수적이다. 센터 소장은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가 맡고 있다. 센터는 아동들의 심리적, 신체적 후유증에 대한 정확하고 세 심한 평가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치료를 지원하고, 아동과 가족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관내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예 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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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로 하여금 이웃을 사랑하는 봉사정신을 함양시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심신 수련활동을 통해 지도력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자랑스런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미추홀봉사단은 어린이대(초등학생), 청소년대(중학생), 한벗회(고등학생), 가천회(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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